■ 목차
- 원유는 공급과 수요의 파워게임이다
- 부활을 꿈꾸는 불멸의 귀금속
- 경기를 선도하는 비철금속
- 풍요 속의 빈곤, 곡물
- 원자재전쟁의 보이지 않는 위협
- 원자재 함정에 빠진 세계
- 새로운 자원의 탄생, 탄소배출권
- 원자재 슈퍼사이클, 지금은 어디인가
■ 왜 읽었는가?
≫ 원자재를 배울 곳이 많지 않고, 목차에서부터 저자께서 관련 지식이 매우 다양하다는 느낌이 왔다.
≫ 원자재 선물 투자 전략 및 ETF 전략을 구사하기 위한 원자재 정세 파악과 각 원자재 속성 파악.
■ 내 마음대로 정리하기
원유 - 원유는 공급과 수요의 파워게임이다.
- 원유? 석유? LNG? LPG?
. 석유란 천연적으로 추출한 원유를 수출하거나 정유공장으로 운송하기 전에 수분과 가스분을 제거한 것을 말하며, 이를 정제한 것을 석유제품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석유는 매장 위치가 지면에서 깊을수록 내부압력이 높아 가스물질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추출비용과 정제비용 등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결국 저유가의 지속은 유정 투자 손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생산량 증가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유전에서 원유를 채취하거나 원유 정제 시 나오는 탄화수소를 낮은 압력에 냉각시켜 액화시킨 것을 LPG라고 하는데, 나프타를 크래킹(Cracking, 중질유 석유를 분해하여 경질 석유 유분을 제조하는 석유분해법)할 때에도 생성된다.
. 천연가스는 천연적으로 산출되는 가스 상태의 탄화수소를 말하며 석유 속에도 소량 용해되어 있다. LNG는 천연가스 중 메탄(CH4) 성분을 정화처리한 후 냉각시킨 것이다. 주로 파이프라인을 통하여 공급되는데, 최근에서는 주로 LNG를 사용한다. 이는 LNG가 공기보다 가벼워 창문으로 배기가 가능해, 비중이 높아 밑바닥에 가라 앉는 LPG보다 안전한 특징이 있다.
. LNG는 천연으로 나오니 액화천연가스, LPG는 원유 정제할 때 나오니 액화석유가스.
- 원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세 가지
1. 전 세계 석유 산지는 대부분 중동지역이다.
. 2015년 기준, 약 60%는 중동지역이 맞다. 그러나 2014년 셰일오일 생산증가로 중동지역의 편중성은 다소 완화되고 있다.
2. 석유 생산량으로 석유제품 공급 조절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 상압증류탑과 같은 시설에 투자하면 석유제품을 동시에 일정 비율로 생산한다. 하지만 이러한 연계성으로 특정 제품의 생산량을 조절하는 데 한계가 발생된다.
LPG는 27도 이하, 나프타 30~120도, 경유 250~350 등..
3. 석유는 매장량이 정해져 있어서 지금과 같이 원유 소비를 하면 고갈될 것이다.
. 향후 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기간을 가채연수라고 하는데, 이는 확인매장량/생산량이다.
. 석유의 가채연수는 현재 생산기술로 생산할 수 있는 확인 매장량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생산기술의 발전에 따라 또는 대체에너지의 등장에 따라 기존에 발견된 유전으로 회수할 수 있는 확인 매장량의 증가가 가능하다.
. 즉, 과거 기술력이 부족하여 경제성이 없던 심해와 신규 유전의 발견으로 과거와 같은 가채연수 우려는 다소 완화되었고 앞으로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원유 공급측면
. 2016년 국제 공급 측면에서 중동정세와 텍사스 허리케인 피해, 사우디와 이란의 원유 시장점유율 경쟁과 미국 셰일 경쟁이 본격화되었고, 과잉공급 우려가 되는 시장임.
전략
. 2000년 이전
: 휘발유와 난방유 수요에 따라 움직임, 통상 정유회사는 4~5월부터 6월에 있을 여름 휴가를 위해 휘발유를 생산하여 원유를 소비하므로 4월까지는 원유가격 상승 압력을 받는다.
: 이후 7~10월까지는 11월말 겨울을 대비하여 난방유 생산을 위해 원유를 소비, 10월까지는 상승세를 나타낸다.
: 그래서, 미국 정유사들은 10월까지 재고를 쌓고, 12월까지 소비하며 신규매수는 다음 해로 연기.
. 2000년 이후
: 과거와 달리, 대체에너지의 등장과 미 달러의 강세 등 외생적 변수의 영향이 큼.
귀금속
- 금과 은 : '금'은 수요주도시장 -> 생산에 의한 금 공급은 연간 전체 공급량의 2%
. 중국이 금 생산량 지속 확대,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도약.
. 2008년 금융위기 후, 금 관련 글로벌 기업들의 자금부족과 경영난을 겪으며, 중국기업이 해외인수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2012년 후 국제 금가격 하락하여 광산업체의 투자이익률이 낮아졌음. 이로 인해 채산성 악화로 신규 광산이 둔화되었음.
. 1985~1989년까지 세계 1위 금 생산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었으며, 전체 공급의 37%였음.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채광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금광업체들의 채굴비용에 기인하는데, 채굴할수록 지하침수, 암반 붕괴 등 위험요인의 작용과 채굴에 필요한 전력 부족이 작업환경을 더욱 악화시켰으며,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마지막 양적완화는 2012년 12월) 이후 미달러 강세가 남아프리카공화국 금광근로자들의 인건비 부담으로 작용.
. 201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유럽경제 부진으로 수출이 둔화되었고, 가계부채 증가와 강성노조에 의한 노동자 파업 및 전력부족이 함께 겹쳐졌으며, 앞으로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전기의 95%를 에스콤이라는 국영회사가 생산하는데 개선되지 않는다면, 금 생산량의 증대는 당분간 어려울 것임.
. 2012년 기준, 광산금 이익률은 55~60%, 제련금 이익률은 1%에도 못 미쳤음.
. 제련금은 과잉생산 해소에 도움, 생산규모를 늘리면 지위를 유지시켜주며 고도의 제련 기술이 필요하여 시장에서 최고급 품질로 인정받으므로 가격경쟁력이 높음.
. 국내 99.99%의 순금을 대량 생산하는 곳은 LS니꼬동과 고려아연이며 생산된 순금의 90%를 해외로 수출
. 금의 수요는 대부분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이었으나 최근엔 인도, 중국, 사우디 등도 추가.
. 전세계 장신구 금의 최대 수요국은 인도, 결혼 시즌으로 전 세계 금 25% 소비, 10월 셋째 주에 '두세라' 축제와 11월 3~5일간 힌두교 명절인 '디왈리' 때 결혼 시즌.
. 2015년엔 중국 전통 관습상 아기의 장수와 행복을 바라는 의미의 선물용 금 수요가 증가, 향후 낮은 가격과 맞물려 다자녀 정책이 강화될수록 수요 증가 예상.
- 금의 가공수요와 투자수요
. 가공수요 : 보석, 전기, 치과, 금화, 메달 등.
. 투자수요 : 바 형태나 금화의 형태로 매매, 수익, 자산배분, 경제 변동에 의한 위험 헤지 목적
- 금 공급의 세 가지 분류
1. 광산채굴 : 실질적으로 늘리는 것은 채굴이 유일
2. 고금의 회수 : 이미 채굴한 2차적 공급원
3. 정부와 중앙은행의 공급 : 이미 채굴한 2차적 공급원
- 금 가격이 상승할 때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원인?
. 금 가격 예측을 노력하는 사람들은 금 가격이 지지선이나 저항선에 접근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반응을 예의주시한다. 만약 투자자들이 낮은 가격에 반응하여 매입하고 있다면, 가격이 최소한 일시적으로는 상당히 안정될 것으로 생각한다.
.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상승국면에서 조금 늦게 시장에 편승하려 하고, 이익이 나는 포지션은 노무 오랫동안 보유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투자 수요와 산업 수요가 역의 관계를 갖게 하는 원인이 된다. 금 가격이 상승하면 투자 수요는 증가하나, 산업 수요는 감소하며 금 가격이 하락하면 반대의 경향을 보임.
- 금 가격은 경제 선행지표
. 금 가격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의 전조로 보며 투자자들은 더 많은 금을 매입하는 경향이 있다.
. 금 가격이 상승하면 원가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산업 수요는 감소한다.
. 금 가격이 하락하면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억제되었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대량의 금을 매각
- 팔라듐
. 팔라듐은 백금과 유사한 성질로 귀금속 전성과 연성이 좋음.
. 백금보단 가격이 낮고 무게가 가볍고 단단하여 전기접점, 고급외과수술, 베어링, 치과재료, 장식용 귀금속.
. 1990년까진 자동채 배기가스용 촉매를 백금으로 사용했으나, 이후 가솔린엔진 촉매는 팔라듐으로 교체.
. 디젤엔진 촉매 변환기의 경우 약 25~50%가 팔라듐으로 대체되었음.
- 백금
. 백금은 주로 니켈을 정제할 때 나오는 부산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짐바브웨, 미국, 호주 등이 주요 생산국.
. 백금 수요는 석유정제, 전기, 화학 및 섬유 산업체에 사용되며 전기산업에서 저항자, 접촉재, X-선 기기 및 화학산업에서는 촉매제로 사용.
. 백금이 금보다 매장량이 20%나 많지만 생산량의 85%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공급했으나 백금 3대 생산업체 광산(1위 앵글로아메리칸플래티넘, 2위 임팔라플래티넘, 3위 론민)이 임금인상 및 파업으로 생산성이 저하.
비철금속
- 알루미늄
. 알루미늄은 연성이 좋아 가공이 쉽고 가볍고 산화성이 크고 공기 중에서 산화물 보호피막을 만들어 부식되지 않는 특성.
. 알루미늄은 보크사이트광석에서 알루미나로 전환한 후 이를 용융시킨 후 전기분해하여 얻기 때문에 다른 비철금속에 비해 생산국 정책과 유가의 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 주요 수출국은 인도네시아이며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세계 보크사이트 수출의 60%를 차지.
. 알루미늄 포일 등 포장 사용을 제외하면 대부분 합금하여 강도를 높이는데 사용되며 승용차와 트럭에 가장 많이 사용(28%) -> 전기자동차 보현화될 시, 많은 양이 이 분야에 사용 예상
. 각종 용기 및 포장 (23%), 창틀(14%), 지붕 재료 및 건축자재에 사용되며 35%는 전선, 가전, 자동차엔진, 냉난방, 주방기구 등 사용
. 그 외 적외선 반사율이 높아 열반사체 및 은색 페인트 등.
. 전세계 보크사이트 광석의 매장량은 380억 톤이며 중국, 러시아, 베트남, 호주, 브라질, 인도, 자메이카가 주 매장 및 생산.
- 구리(전기동)
. 전성과 연성이 좋으며, 다른 금속과 합금하여 여러가지로 사용 (+주석=>청동), +아연(=>황동), +니켈(=>백동))
. 구리의 60%는 (구리선)전선에 사용 그 외 송수관 지붕, 자동차 라디에이터 등 부품과 방열기, 주화, 장신구에 사용
. 특히 구리는 전선, 전기기구, 냉난방기 등에 많이 사용되어 국가경제와 생활수준이 높을수록 수요가 많음.
. 약 34%는 칠레에서 생산되며, 페루(8%), 중국(7%), 미국(7%), 호주(6%), 잠비아(4%), 러시아(4%)이다.
- 구리와 알루미늄을 속인 칭다오
. 2014년, 칭다오 보세창고에 쌓였던 구리와 알루미늄 재고가 급격히 감소, 이는 중국 정부가 기업들이 동일한 금속 재고를 담보로 여러 건의 자금을 대출받은 사실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면서부터임.
. 칭다오 스캔들은 2014년 5월 말, 덕정광업이라는 회사가 2만톤의 전기동과 10만톤의 알루미늄 재고를 2배로 늘려 허위 담보를 설정했다는 혐의를 받게 된 사건.
. 이로 인해 상해 현물 프리미엄은 급락하고 현금과 3개월물 현물 간 스프레드도 백워데이션이 좁혀졌었던 사건.
- 아연
. 아연은 실온에서는 단단하여 부서지기 쉽고, 전성과 연성이 거의 없다. 그러나 고온(100~150℃)에서는 전성을 띠어 가는 선이나 얇은 판으로 가공할 수 있다. 비교적 좋은 전기전도체이며, 녹는점과 끓는점이 낮아 쉽게 승화된다.
. 아연은 주로 철에 내부식성 도금 용도로 자동차 도색에 사용, 산화아연은 반도체 물질로 복사기와 자외선 차단제, 흰색 페인트 안료 등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식품 보존제와 탈취제, 비듬방지 샴푸 첨가제, 항균 농약 등에도 사용
. 아연은 건전지에도 사용되는데, 약 70%는 광석에서 직접 생산되고 나머지는 폐품에서 회수되어 재활용된다.
. 전 세계 아연 생산량은 약 1,200만 톤으로, 이 중 30%가 중국에서 생산된다. 이외 페루, 호주, 인도, 미국, 캐나다에서 생산된다.
- 납
. 납은 아주 무르고 연성과 전성이 커서 가공하기 쉽지만, 전기와 소리, 진동은 잘 통하지 않는다. 공기 중에서는 보호 피막이 만들어져 내부가 잘 부식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 납은 구리, 아연, 은 등과 함께 광석에 들어 있다. 2012년 전 세계 신규 생산량의 약 절반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호주, 미국, 멕시코, 페루에서도 생산된다 (가용연수는 약 40년으로 예상)
. 납은 광석에서 신규 생산되는 것과 비슷한 물량이 재생되어 사용되는데, 주로 자동차용 납축전지에 쓰인다. 또한 X-선 장치와 원자로 방사선 차폐재, 전선 피복제, 땜납, 탄환에도 사용된다.
. 실제로 1986년에 일어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 당시 방사능 차폐를 위해 원자재로 2,400톤 규모의 납을 투입했다. 그리고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때에도 납을 이용하여 방사능을 막았다.
- 니켈
. 중국의 중공업 확대 추진과 인프라 투자에 따라 정련니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가격이 급등
. 니켈의 사용은 철의 합금을 만들어 스테인리스강을 만드는 것, 니켈 총 생산 중 65%가 스테인리스강 제조에 사용.
. 주방기구, 건물설비, 자동차 및 전자부품, 전력 케이블, 화학공장 설비, 수소화 촉매, 장신구, 동전 등.
. 주요 생산국은 러시아,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 주석
. 전성과 연성이 좋고, 공기 중에 쉽게 산화되지 않음.
. 전자제품 회로를 연결하는 땜납으로 사용되며 종, 파이프, 식기와 장식품 등 사용, 일부는 LCD패널이나 MRI 장치의 초전도자석에도 주석 합금이 전선으로 사용.
. 일부 주석도금은 강철 통(캔)으로 사용, 소비재 기호 변화로 알루미늄이나 PET 등 대체재와의 경쟁이 높아지는 중.
LME (런던금속거래소)
- 왜 비철금속은 런던이 중심인가?
19세기 중반만 하더라도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과 주석의 생산 국가였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광석의 수요가 증가하여 남미나 아프리카 극동 지역으로부터 많은 광석을 수입하였다. 그러나 해상수송의 특성상 선박은 부정기적으로 항구에 도착하였으며, 도착일인 만기일은 알 수 없었다. 이에 따라 가격도 심하게 변동하였으며, 상인과 제조업자 모두 가격변동 위험을 부담해야 했다. 이러한 이유로 상인들은 미래에 도착할 상품에 대한 선도 거래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이후 전신이 발명됨으로써 항해중인 화물의 도착 예정일을 알 수 있게 되면서 선일자 판매가 가능해지자, 상인과 제조업자들이 정기적으로 모이기 시작하였다.
1869년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자 말레이시아로부터 주석광석 운송기간이 3개월로 단축되어 칠레로부터의 동광석 운송기간과 같아지게 되면서 3개월 선도 거래가 시작되었다.
이에 금속 거래업자들은 시장 정보를 얻기 위해 런던 항구에 모이기 시작했고, 자신들만의 회합 장소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877년 일단의 금속상인들이 런던금속거래소(London Metal Exchange, LME)를 설립하였고, 회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거래량도 급증하였다. 이 기간에 3개월 선도 거래가 공식화되었으며,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거래하는 링 거래 관습도 시작되었다.
- LME의 주요한 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격 결정의 역할 : 거래소에서 접수되는 거래주문은 전 세계에 걸친 사업상의 결과이다. 따라서 거래가격은 어느 한 시점의 세계 비철금속 수급 현황에 대한 정확한 척도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LME의 공시가격은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실물 장기계약의 가격 결정 기준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다.
둘째, 헤징의 기회를 제공 : LME는 광산회사, 제련회사, 무역회사들에게 헤징의 기회를 제공하여 정치적·경제적 또는 금융상의 혼란으로 야기되는 가격변동에 따른 위험을 방지할 수 있게 해준다.
셋째, 수급조절 기능 : 경기가 침체할 경우 비철금속은 잉여분이 발생하게 되고, 이 잉여분은 거래소 등록창고에 입고된다. 투자자나 금융기관들은 이러한 재고를 매입하는 동시에 선물을 높은 가격에 매도함으로써 위험이 거의 없는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금융 소유주들은 잉여재고를 판매할 수 있게 되므로 금융비용, 보관료 등의 부담을 투자자들에게 넘길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방법에 의해 과잉 재고가 흡수되므로 생산자나 제조업자들이 경기가 침체할 경우에도 조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된다.
넷째, 실물인수도 기능 : LME는 선물 거래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실물을 사고팔 수 있는 시장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실물 매입자에게는 LME 창고의 상품을 표준규격품으로 보증받을 수가 있으며, 매도자에게는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물량의 현물을 처분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한다.
다섯째, 파이낸싱 역할 : 창고증권, 즉 실물을 소유하고 있는 자가 현물을 팔지 않고 단지 포지션을 1개월 연장하고자 한다면 LME에서는 랜딩(Lending, 현물을 매도하고 동시에 선물 원월물을 매입)을 통해 1개월을 연장할 수 있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앙드레 코스톨라니 책 요약 (0) | 2020.03.01 |
---|---|
[주식투자 리스타트] 왜 나는 주식투자로 돈을 못 벌까? (0) | 2019.06.10 |
[완벽에 대한 반론] 유전공학에 대하여 (0) | 2018.06.12 |
[해방 후 3년] 1945년 한국의 일제 해방 후 3년을 말하다 (0) | 2016.11.18 |
[인물, 아인슈타인] 핵 발전과 우주과학의 창시자, 아인슈타인 (0) | 2016.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