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한마디
≫ 이 글만 읽어본다면 미국은 나라의 경제를 위해서 전쟁 도발하는 나라로만 보인다.
과연 진실일까, 몇 가지 정론이 보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책을 읽고 그것이 100% 진실인양 맹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지식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래엔 주한미군에 대해서 100% 돈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하는 트럼프의 주장을 보면 확실히 미국은 한국의 편보다는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에서 존재하는 역사, 추측, 분석이 나의 생각을 한쪽으로 편향하도록 만들었으나, 미국 군수산업에 대한 나의 흥미 또한 자극시켰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알면 앞으로의 미국이 보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 목차
1. 아이젠하워, 퇴임식에서 군산 복합체의 부당한 압력을 경고하다
2. 군산 복합체의 원조, 존 피어폰트 모건과 듀퐁
3. 미국의 군수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1,2차 세계 대전
4. 미국을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게 한 6.25 전쟁
5. 미국, 베트남전에 참전하다
6. 군산 복합체, 중동 전쟁의 덕을 보다
7. 북한의 활약
8. 미국, 유고슬라비아 내전에 참전하다
9. 미국 군사비 지출, 세계 군사비 지출의 43퍼센트
10. 부시 일가와 관련이 있는 군산 복합체 칼라일 그룹
11. 아버지 부시를 앞세운 칼라일의 한국 공략
12. 한국, 무기 수입 세계 2위
13. 신보수주의 네오콘의 득세
■ 왜 읽었는가?
≫ 제목부터가 흥미로웠다.
≫ 대한민국이 북한과의 대치상황 때문에 미국에 무기 수입을 의존하고 있기 때문
≫ 트럼프의 주한미군 100% 발언. 모든 미국시민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누군가는 그것에 동조할 수 있다는 것에 우리는 방위조약의 친미여야하는가? 경제의 편의 친중이여야 하는가? 미국의 진실과 역사가 궁금하여..
■ 내 마음대로 책 내용 3줄 요약
≫ 역사적으로 세계적인 경제 공황이 찾아오면 세계 대전이 일어났고, 그것을 세계가 원치 않더라도 어떤 국가는 그것을 원해왔다. 군수산업 국가인 미국처럼
≫ 전쟁이란 돈을 끌어모으는 수단이며, 경제 공황의 탈출구다. 미국은 여러 전쟁에 참전하며 돈을 끌어모았고, 한국과 일본 또한 그 수순을 밟아왔다. (베트남참전/이라크파병 등)
≫ 미국은 이란과 북한의 핵 무기는 악의 축으로, 이스라엘 핵무기는 일절 발설도 못하게 한다. 미국의 이스라엘 사랑은 핵심부에 유대인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바마 내각 또한 마찬가지라는 점이며 현재진행형이다.
■ 군수산업의 배경
◀ JP모건 설립자 존 피어폰트 모건
≫ 1861년 존 피어폰트 모건은 스물 네살, 미국 남북 전쟁 때 북군이 폐기 처분하는 낡은 카빈 소총을 사재기하여 동일한 방법으로 북군/남군에 번갈아 되팔아 뒷돈을 챙겼다. 전쟁이 계속되며 군사 물자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이를 통한 부를 밑천으로 제이피모건을 설립했다.
≫ 1차 세계 대전은 1914년~1918년까지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연합국과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동맹국 양 진영 사이에 벌어진 세계 규모의 전쟁이었다. 1차 대전 초기에 전선은 유럽 지역에 국한되었지만 1917년 4월 6일 미국이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전선이 전 세계로 확대되었다.
≫ 미국의 참전은 독일 패전에 결정적 작용을 했는데, 참전의 표면상 이유는 독일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으로 인한 민간 상성 피해였다. 그러나 미국 참전의 실질적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당시의 중동 석유와 제이피모건 등의 참전종용이다.
≫ 미국은 석유를 놓고 다투는 열강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바빠졌다. 중동을 유럽 열강들에게 넘겨줄 수는 없었다. 전쟁으로 형성된 황금 시장을 미국 산업 진흥에 연계시킬 필요가 있었다. 왜냐하면 연합국의 물품 구매력은 예상보다 훨씬 컸기 때문이다 미국은 전쟁참전 명분을 찾아야했고, 서섹스호 피격 사건을 조작해낸다. 서섹스호가 독일에 피격, 침몰되었다는 것이다. 종전 후 서섹스호는 총알 한 발도 맞은 적이 없었음이 밝혀진다.
■ 2차 세계 대전을 원한 미국
≫ 기업은 항상 평시보다 전시와 같은 비상시에 돈을 더 많이 번다. 미국에 있는 유대인들은 나치 독일의 박해를 받던 유럽의 유대인들을 위해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직간접적 참전을 종용했다.
≫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은 전쟁에 참여할 명분이 없었다. 그래서 미국은 일본을 상대로 다양한 도발적 조치를 취했다. 루스벨트 정부는 미국에 존재하는 일본 자산을 동결했고, 파나마 운하 사용을 불허하였으며 영국과 공조해 일본에 대한 무제한적 무역 봉쇄 조치도 하였다. 이로 인해 일본은 중국과의 전쟁을 지속하기 위한 석유 등 전략 자원의 수입이 불가능해졌다.
≫ 1941년 11월 26일 미국은 일본에 통첩을 보낸다. 미국은 무역 봉쇄 해제에 대한 조건으로 중국과 인도차이나로부터 완전 철수와 독일, 이탈리아와의 동맹에서 탈퇴할 것을 요구했다. 일본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미국도 잘 알고 있었다.
≫ 1941년 12월 일본은 미국의 함정에 빠지듯 미국 진주만 기습을 감행했다 진주만 폭격은 미국을 2차 대전속으로 넣었다. 일본은 인도네시아와 보르네오에 있는 유전지대 1를 노렸다. 유전지대 점령은 간단했지만 배후에 미국 태평양 함대가 존재하여 안정적인 석유 수송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일본은 진주만을 폭격하고 유전지대를 얻었지만 미국의 잠수함 공격으로 석유 반입은 실패했다.
≫ 일본의 가미가제 자살 폭격도 항공유 부족에서 나온 고육지책이었다.
■ 미군의 작전사령관실은 모두 군수업자
≫ 2차 대전 당시 지휘관들은 록펠러와 모건 재벌의 고문 변호사 회장, 사장 등 재벌 중역 출신들이 많았다. 작전 본부는 증권 거래소 중역 회의와 다름없었다.
■ 전쟁의 효율성
≫ 미국은 1600만 명의 군인들을 무장시키기 위해 방위 산업과 군비를 확대했다. 1939년에 미국 국민 총생산의 1.5 퍼센트에 불과하던 국방비 지출은 1944년 국민총생산의 45퍼센트까지 상승했다. 덕분에 1939년 17퍼센트의 실업률은 1944년엔 1.2퍼센트로 떨어지는 완전 고용 상태에 이르렀다. 이는 전쟁이 미국의 경기 부양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기여했는지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 미국을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게 한 6.25 전쟁과 애치슨 라인
≫ 1950년 1월 10일 애치슨 국무장관은 "미국의 방위선은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을 연결하는 선으로 이 방위선에 대해서는 미국이 책임을 지지만, 그 외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우선 공격을 받은 국민의 저항으로 대비한 후 다음 국제 연합 헌장 아래 전 문명 세계의 원조에 의존한다"는 애치슨 라인을 발표했다. 애치슨 국무장관은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한국과 대만은 제외한 것이다. 김일성은 미국이 남한에 대한 방어의지를 포기한 것으로 판단하여 소련에 전쟁서약을 받아내었고 5개월 뒤 6.25 전쟁이 일어난다.
≫ 2차 세계 대전 직후 미국의 군수산업은 판매 시장이 없어 불황에 빠졌었고 미국 경제도 침체를 겪고있었다. 미국의 경기침체를 해결해 준 것이 한국의 6.25 전쟁이었다. 1950~1953년까지 벌어진 6.25 전쟁은 미국경제의 회복과 재건에 크게 기여했고 이후 월스트리트 주가가 급속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 한국, 2014년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으로 부상
≫ 우리나라가 2014년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 의회조사국이 발간한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우리나라가 2014년에 78억 달러(9조 1300억원) 규모의 무기 구매 계약을 체결해 세계에서 무기 구입에 가장 많은 돈을 쓴 나라가 됐다고 보도했다. 78억 중 70억 달러 이상이 미국산 무기 구입에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 유전지대 : 석유를 함유한 하나 또는 몇 개의 지층이 단일 지질구조에 지배되어 존재하는 지역.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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