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금융위기인가? 과거 금융위기로 보는 현재 시사점
2008년 금융위기와 2018년 코스피의 하락
2007년 모기지 관련 회사들의 4월, 8월 파산, 파산이라는 이슈에도 불구하고 주식은 한 번의 조정 후 다시 한 번 랠리,
이후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리만브라더스 파산이 줄지어 왔다.
2007년 11월 초 마지막 고점 이후 발생한 하락 대비 피보나치 되돌림이 50%인 중간되돌림이 나타났고 본격적인 하락이 진행되었다.
당시에는 헤드엔숄더 패턴과 더불어서 가장 고점인 2007년 11월 Double Top Pattern도 함께 발생한 것이
현재의 코스피(KOSPI)의 2018년 2월 폭락과 비슷한 패턴이 이어졌다는 점이다.
다만, 차이점은 나스닥에서는 50%의 중간 되돌림이 나타났고, 코스피에서는 38.2%의 얕은 되돌림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2018년 코스피 하락은 과거 예측한 적이 있다 : https://utopiand-reamers.tistory.com/81
2000년 IT산업 버블붕괴
2000년 발생한 버블붕괴에서도 Double Top Pattern을 맞이하며 하락이 시작되었고
이 버블붕괴에서의 하락도 피보나치 되돌림은 강한되돌림의 61.8%의 아래까지 기술적반등을 보였다.
현재의 나스닥 차트 시사점
2001년 IT산업 버블붕괴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공통적 부분은 피보나치 되돌림 조정 영역에서 기술적반등치만큼의 조정치(얕은/중간/강한되돌림)를 보여줬다는 점이다.
그러나 현재는 피보나치 되돌림의 모든 조정 영역을 뚫어버렸다.
이는 기술적반등으로 상승한다는 해석보다는 시장 전반적인 턴 어라운드 관점을 시사할 수도 있으며, 현재 시장참여자들의 NASDAQ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장의 상태
현재 발표된 경제 시장 지표는 모두 좋다.
현재로써 발표된 모든 지표가 호조세를 밝혔다.
CNN BUSINESS에서 공개하는 공포와 탐욕지수에서는 Greed로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의 PMI제조업 지수는 50을 상회하며 호조지표를 나타냈고
미국의 ISM제조업 구매자 지수 또한 50을 넘고, 발표치가 예측치를 웃도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소매판매 지수 또한 18년 12월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후 발표되는 지수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북한이라는 지정학적 risk와 미-중 무역분쟁의 흐름만이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거리가 될 수 밖에 없다.
시장 신뢰성 : 이전만큼의 큰 금융위기는 아니거나 아직은 아니다.
현재 동일한 패턴으로 하락하였으나, 큰 시장 충격 없이 버티고 넘어갔다는 점이다.
하나금융그룹 R의 공포 극복기 리포트에 따르면, 과거 장단기 금리역전현상에서 현재와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1) 과거 대비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다.
2) 과잉투자 버블 징후가 미약하다.
3)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의 크레딧 리스크 발발 여지가 제한적이다.
구리와의 상관관계? : 확실하지 않고, 단정짓기 어렵다.
또한, 2007-2008년 때엔 산업지수로 통용되는 구리의 가격이 금 가격 대비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는데
이는 산업 전체적으로 과잉생산을 통한 구리의 대량 매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었으나,
이 당시 구리가격의 공급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단순히 구리가격의 상승이 버블이다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2006.8.28] 세계 최대 구리광산 파업 ‘구리가 금값’ :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52409.html
앞으로의 금융위기 발발 가능성
금융위기? :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미.국채 10년물과 2년물 간의 장단기금리역전이 일어나지 않은 상황을 생각해보면, 18년 하락과 현재 나스닥의 큰 상승세가 이 공포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즉, 공포를 어느정도 반영한 하락이라는 점에는 일부 동의하며, 나스닥의 버블 상승일 가능성에 대한 부분을 어느정도 시사할 수 있다.
이 의미는 현재는 좋고, 나중엔 나쁠 수 있다는 의미로도 받을 수 있는데, 향후 나쁠 것을 예상하면서도 현재가 좋다는 의미는 버블을 의심캐하는 해석이기 때문이다.
미국 10Y-2Y : https://fred.stlouisfed.org/series/T10Y2Y
장단기금리역전, 발생하면 언제 금융위기가 발생할까?
이를 통해 10Y-2Y 장단기 금리역전 발생 시, 증시 고점 및 경기불황이 경과하기 까지의 기간을 대충 추론할 수 있다.
장단기금리가 위 사진과 같은 상태로 하락한다면 앞으로 2019년 4분기에서 2020년 1분기쯤이면
장단기금리역전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경기불황이 1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점에서 발생한다고 가정했을 때
2020년 1분기 - 2021년 3분기 사이까지 경기불황이 올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